길가에 뿌리째 뽑힌 나무가 널브러져 있고 전신주는 뚝 부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간 건 다반사, 호텔 내부에는 물이 새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'슈퍼 태풍' 마와르가 덮친 괌에 체류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YTN에 보낸 제보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가족 여행지로 유명한 괌에는 어린이뿐 아니라 임신부 여행객도 적지 않은 상황. <br /> <br />며칠째 씻지도 못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 행여 탈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괌 체류 여행객 : (임신한 아내가) 중간중간에 복통이 오고, 씻지를 못하니깐 지금 너무 괴로워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." "일주일 됐네요. 원래는 목요일에 나가려고 했는데….] <br /> <br />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을 앓고 있는 여행객도 여러 명 파악됐는데, 가져간 약을 거의 다 먹었지만 어디서 파는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가는 건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번 진료에 적게는 5백 달러, 많게는 천 달러까지 드는 비용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괌 체류 현지 여행객 : 어르신들 모시고 오게 됐는데요. 지금 혈압약이랑 당뇨약이 부족해서 많이 걱정하시는데…. 병원 진료받기도 되게 오래 걸리고 어렵다고 해서 도움을 어디다가 청해야 할지 막막한 상태입니다.] <br /> <br />일부 호텔에서는 투숙 연장이 안 되는 난감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, 일부 마트는 전기가 끊겨 신용카드 결제가 먹통이 되면서 현금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에선 3천 명이 넘게 발이 묶인 이 상황을 두고 마치 '괌옥'에 갇힌 것 같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비행기를 띄우기 어려우면 차라리 배를 타고 가까운 사이판으로라도 갈 수 있게 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괌 체류 여행객 : 지금 괌에서 사이판으로 선박으로 이동이 가능하면 바로 내일이라도 사이판에서 한국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 아주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는데 (방안이 강구된다면 좋겠습니다.)] <br /> <br />오는 30일쯤 괌 공항 운영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, 외교 당국은 교회 등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강 / 외교부 해외안전기획관 : (현지 병원은) 현재 비용이 비싸서 망설이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. 한인 의사를 섭외를 해서 진료와 처방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하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외교부 관계자는 공항이 복구된 사이판행 배편 마련이 가능한지 묻는 YTN에 가능 여부를 확인해보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52810214687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